안녕하세요
금융지식인 차차대디입니다.
오늘은 최근 핫한 주제인 파킹통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킹 통장은 우리가 주차할때 쓰는 PARKING에서 유래한 단어로 돈을 운용하다가 잠시 주차,
즉 잠시 보관하는 의미로 쓰입니다.
소규모 돈부터 목돈까지 당장 사용할 자금이 아니라면 어딘가에 잠시 머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의 경우는 예적금이나, 투자 상품등을 운용하며 자금을 굴리게 됩니다.
예적금인 경우 대체적으로 1년만기 상품만기가 되거나,
투자상품인 경우 운용중인 자금이 일정이상 수익에 도달하여 환매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원금과 이자 또는 수익금을 찾아 자금을 입출금통장에 안착해놓고,
추후에 새로운 투자처를 알아보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기도 합니다.
예금이자 이율이 괜찮은 수준이었던 몇년 전에는 예적금 만기후 재예치하는 경우가 다수 있어
일반 입출금 통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다소 짧았으나,
기준금리가 바닥수준인 현재 시점에서는 자금운용에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다른 은행의 금리를 비교하기도 하고, 펀드 등의 투자상품이나, 국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등
다양한 투자처를 고민하고 물색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쓰게 됩니다.
그런데 왜 최근에 이 파킹통장이 이슈로 떠올랐을까요?
은행 입장에서는 이 입출금통장에 고객들이 자금을 넣어두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은행은 예대금리 차이를 이용한 수익이 주된 수익원입니다.
우리가 잠깐동안 넣어두는 이 일반 입출금 통장은 조달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해당 재원은 0.1%이내의 이자율만 지급하는 무수익 자원입니다.
이 자금이 많으면 많을 수록 예대마진의 폭이 커집니다.
예적금 등을 통해 고객에게 1-2%의 금리를 제공하며 자금을 끌어오는 대신
0.1%의 금리만 제공하고도 자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은행에서는 이 무수익 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하지만 자금을 많이 유치만한다고해서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에 맞춰 대출도 증대를 하여 충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서는 예대율 규제를 통해 일정 비율로 예금과 대출의 총량을 맞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이 파킹통장의 이자율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2금융권을 비롯한 네*버통장 등이 등장하면서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혜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자금 상황에 맞게 파킹통장을 잘 고르면 소소한 재미와 함께 이자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과거 파킹통장은 종류가 많지 않아 입출금이 자유로운 MMDA나 MMF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었습니다.
MMDA는 금액별로 이자율이 달라 소액을 운용하는데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고,
MMF의 경우에는 입출금 가능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로 제한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연령대(보통 20-30대)를 대상으로 입출금 통장에 일정금액(100-200만원)에 대해
구간을 정해놓고 해당 금액에 대해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속속 등장합니다.
단순히 금리만 제공하는 것 뿐만아니라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되다보니
인터넷, 모바일뱅킹에 사용이 익숙한 젊은 세대는 이런 혜택에 밝고 바로 반응합니다.
특히 최근 다양한 페이들이 생기고, 신용카드 및 쇼핑몰, 심지어 통신사까지 제휴되는 것이 일상화 되면서
혜택은 더욱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소비자는 그만큼 행복해집니다~!
얼마전 출시한 네*버통장은 자사 플랫폼을 연동하여 편리함을 제공하고,
포인트 등을 통한 혜택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보통은 주거래 은행의 상품을 찾고 가입하지만,
단순히 급여이체 혹은 카드 사용, 자동이체 등 은행별로 상품과 실적조건 등의
특징이 다양하기 때문에 내게 맞는 통장을 잘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파킹통장은 꼭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여러 금융 기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새는 비대면 신규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잠시만 시간을 내어 파킹통장 쇼핑으로 저금리 시대를 이겨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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