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금융지식인 차차대디입니다.
오늘은 요새 핫한 이슈인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SK바이오팜 공모가 매우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었죠. 상장 전부터 엄청난 관심과 여론의 보도로 인기몰이를 하더니 상장 후에는 3연속 상한가를 비롯하여 직원 스톡옵션 대박 소식 등이 퍼지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점심시간 주요 단골 이야기 메뉴 입니다.
4만9천원에 공모된 주식이 현재는 10만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으니,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수익이 꽤나 나왔겠죠?
하지만 공모주에 대해 알고 계셔야 할 점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공모주가 된다는 이야기는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기업이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기업 내의 비공개 주식을 일반 주주에게 공개하여 주식을 배분하는 것으로 일반 주주는 그 주식을 부여받는 대신 주식당 책정된 금액을 지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모주를 통해 기업이 투자를 받는 형태입니다.
그 주식 대금으로 형성된 자금을 통해 기업은 사업에 투자하여 더 나은 영업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려 노력합니다.
사실 공모를 하면서 대표 혹은 직원들도 주식을 부여 받기 때문에 본인이 가진 주식의 가치를 더 올리기 위해서라도
회사의 발전에 열과 성의를 다합니다.
두번째로 고려할 사항은 공모가격의 적정성입니다.
기업가치를 반영하는 것이 공모가격입니다. 이 가격이 과대인지, 과소인지에 따라 향후 주가의 방향이 결정되기에
청약전에 이 부분을 미리 판단해야 합니다.
공모가격의 결정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업이 상장을 결정하게 되면 대표 주관회사(증권회사)를 정하여 상장에 필요한 여러 요인들을 분석합니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비롯하여 모든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와 수치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현황 뿐 아니라 동종업계 및 업종 현황까지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주관회사는 주간사 회사라고도 불리며, 두가지 명칭을 다 씁니다. 어감차이는 있지만 수행업무는 같기 때문에 주된 업무를 하는 증권회사라는 의미로 인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를 통해 주관회사는 공모희망가격을 추산합니다. 희망가격은 얼마이상 얼마이하의 밴드 형태로 책정이 됩니다.
그후, 기관투자자를 대표하는 증권사들에게 수요예측을 합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주관회사는 적정 공모가를 책정합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수요예측시 공모희망가액은 36,000원~49,000원 이었습니다.
수요예측 진행 후, 주식시장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발행회사와 주관회사들이 정한 결정가는
최상단인 49,000원에 결정됐죠. 공모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던 터라 당연한 결과라 보입니다.
이제 공모가 등의 결정이 다 되면 청약 절차가 진행됩니다.
청약 날짜는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청약 일정을 확인하고 잘 맞춰서 신청해야 합니다!
아파트 청약 처럼 공모주도 정해진 청약날짜에 신청을 해야 합니다.
보통 2일간 주관회사에서 하며, 공동주관회사가 있는 경우 2곳 이상에서 접수를 받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모주를 주관하는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약은 청약홈이라는 대표 사이트가 있어서 모든 청약을 사이트 1곳에서 진행하지만,
공모주는 상장을 진행하는 주관증권사에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SK바이오팜의 경우엔 NH증권과 하나금융투자, SK증권이 공동주관을 하여
3개 증권회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관 증권사가 1곳인 경우엔 반드시 그 증권사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주관회사가 어디인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미리 계좌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무척 많이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새 같이 공모주 열풍이 부는 시기에는 청약일에 임박할수록 주간 증권사 계좌 개설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근 비대면으로 개설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접속 폭주 및 추가 인증 절차 등으로 인해 개설이 지연되어 청약일에 맞춰 개설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 창구의 경우에는 적은 점포수로 인해 대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은행에서 연계증권계좌 개설을 이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공모를 준비하신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신 후,
공모 청약 주관회사를 잘 확인하셔서 계좌를 사전에 확보해 놓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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