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3년차 현직 은행원 차차대디입니다.
오늘부터는 신용등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은행에 대출상담 후, 여기서 받아야겠다고 다짐하시게 되면 실제로 심사 업무가 진행됩니다.
기본적인 상담 후, 대출의 첫 시작은 대출 신청이 가능한지 불가한지를 평가하는 신용등급 조회 입니다.
신용등급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사실 등급 산출은 신용정보회사의 영업기밀이긴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자세한 산식이나 내용을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업계의 노하우와 지적 재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략적으로 제가 경험하고 주워들은 바 위주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신용등급은 개인의 여러 요인들을 분석해야 하기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개별 은행이 모든 국민의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하죠.
그래서 신용등급만을 산출하는 전문적인 회사가 있습니다.
NICE, KCB 라는 기관이 대표적이고, 대부분의 은행이 이 기관에서 신용등급을 가져와 씁니다.
신용등급 회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용여신거래, 채무 관계, 연체이력 및 제2금융 대출 등을 총 망라하여 평가를 하게 됩니다.
신용여신거래가 있어야 기반이 되는 점수가 생성이 되기에 미성년자나 신용거래가 전무했던 분들은 등급이 안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현재 신용등급은 아직까지는 등급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에는 점수제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보통1등급부터 10등급까지로 표시되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등급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등급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포인트를 기반하여 측정하고 있습니다.
1,000점을 총점으로 하여 상환이력, 부채수준, 신용거래기간, 신용거래 형태 등 다방면에 걸친 내용을 종합하여 점수를 책정합니다.
예를 들어 950점 이상은 1등급, 900~950미만은 2등급...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만....실질적인 등급 분포는 평가회사에서만 알고 있겠죠....?

본인의 신용등급을 알고 싶으시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신용평가 회사에 직접 문의하시는 방법과 은행을 통해 확인하시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은행을 통해 조회하시게 되면 신용등급 조회 이력 등이 남기 때문에 꼭 필요하신 것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용평가 회사에서는 보통 1회에 한해 이력 없이 조회를 해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신용등급의 평가와 조회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신용등급 조회를 받으면 등급이 낮아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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