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융지식인 차차대디 입니다.
이번달 15일에는 어김없이 6월말 기준의 코픽스 금리 공시가 있었습니다.
앞서 코픽스 금리에 대해 설명드렸듯이
8개 은행의 자금을 조달한 수신 상품 금리의 가중평균한 것이 바로 코픽스 금리 입니다.
이번달에 발표된 코픽스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했습니다.(신규취급액 기준)
최근 한국은행에서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단행하였고, 그로 인해 시중은행들도 수신상품 금리인하를 할 수 밖에 없었으며, 결론적으로 조달 금리인 수신상품의 평균적인 금리가 내려감으로써 6월말 기준 코픽스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소비 심리 하락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한국은행은 3월16일에 기준금리를 무려 0.5%나 내렸습니다. 그로 인해 1.25%였던 기준금리가 0.75%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2개월 뒤인 5월 28일에 추가로 0.25%를 더 내려 기준금리는 0.5%로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됩니다.
(이번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그러한 추이가 고스란히 코픽스 금리 추이에 반영이 됩니다. 3월 이후 급격한 금리 하락의 추이가 확연합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은행의 조달금리를 낮추게 되고, 이로 인해 대출금리 인하 효과도 발생하게 됩니다.
은행이 금리를 싸게 갖고 오는 만큼 대출 금리가 낮아질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코픽스 하락분 만큼의 금리 하락 효과가 나타나,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2% 초반을 찍게 됩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특이 케이스에 한해 1%대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2%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코픽스로 취급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적용되는 금리로
현재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5년 이상의 고정금리 상품입니다.
5년 이상 고정금리 상품은 코픽스 금리 대신 금융채 등의 다른 금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금리는 별도로 체크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변동금리인 코픽스 금리와 5년 이상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를 비교하시어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5년이상 고정금리의 경우 향후 최소 5년간은 금리의 변동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인 경우, 일반적으로 6개월 변동 주기에 맞춰 기준금리의 변동폭을 반영하기에
금리의 변동성을 이해한 후, 내게 맞는 금리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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