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융지식인 차차대디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시대의 은행 채용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보통 은행권은 상반기, 하반기에 채용을 2번 진행합니다.
대학졸업예정자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진행해왔습니다. 하반기 졸업 예정자가 더 많은 사유로 인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채용인원이 월등히 더 많습니다.
그래도 취업준비를 하는 입장에서는 상반기 하반기 가릴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요새처럼 코로나로 인해 기업들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신규 취업의 길은 더 험난해졌습니다.
은행도 마찬가지로 상반기에는 공채를 거의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딱 취업 공고 시즌에 맞춰 유행을 하다보니 적당한 타이밍을 맞출 수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와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트렌드가 더 강화되고, 활성화 되면서 지점의 수요도 줄고 있는 사실은 취업준비생에게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채용에 대한 수요는 있습니다. 정년퇴직과 임금피크 등으로 인력 순환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줄어드는 채용 규모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재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은행권 채용 트렌드는 디지털과 수시(경력)채용 이렇게 2가지로 크게 보여집다.
먼저 디지털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은행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영업을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이 대면하던 금융실명제의 업무를 비대면을 통한 시스템으로 대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은행의 가장 큰 특징이자 제1원칙인 금융실명제의 허들을 비대면 계좌 개설 등으로 확대한 것이 디지털 혁신의 시작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은 은행의 디지털 및 비대면 시스템 확장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은행 점포수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디지털화로 인해 필요 직원의 숫자는 점점 줄어드는 현상을 보입니다. 최근 들어 은행 점포가 많이 폐쇄되고 있는 추세가 지속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은행권에서 강화하고 있는 업무가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부문입니다.
대다수의 은행들이 채용시에 디지털, 정보통신, IT인력을 별도의 직군으로 뽑거나, 석박사 및 특화된 인재를 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및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 관련 분야는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폭넓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인재를 우선한다고 해서 꼭 관련 학과가 뽑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상시 금융에 관심을 가지고 디지털화에 관련된 내용을 어떻게 접목하고 발전시킬지 내용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트렌드는 수시 채용입니다.
은행은 정기 공개채용을 통해 한번에 많은 인원을 뽑아 교육 후, 배치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재 채용에 변화가 생겼는데, 한 분야에 인재가 필요한 경우 수시로 채용공고를 내어 맞춤형 인재를 뽑는 형태입니다.
주로 전문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선발하기에 경력직 및 전문직을 위주로 선발하지만, 찾고 있는 인재에 부합한다면 얼마든지 뽑힐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맞춤형 인재를 뽑는다는 점에서 최근들어 수시채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공채에 비해 한번에 선발하는 규모는 작지만, 내가 원하는 직무와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업무를 선택해서 갈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최근 디지털화로 인한 변화에 채용 구도가 바뀌고 있는 만큼 은행 취업을 원하시는 분은 그에 맞춰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관련 전공, 자격증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접근 가능한 영역이고, 평상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지식을 쌓다보면 일반 공채 등의 전형에서도 해당 지식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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